성남 최고의 봉사단체 청목회의 사랑 이야기

회원들을 위한 봉사를 우선해

배영란 | 기사입력 2012/05/26 [12:44]

성남 최고의 봉사단체 청목회의 사랑 이야기

회원들을 위한 봉사를 우선해

배영란 | 입력 : 2012/05/26 [12:44]
봄은 봄인데 꽃샘추위가 길다고 느껴지는 4월,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 훈훈한 정이 그리운 계절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것 중의 하나가 봉사라고 말한다. 지난 1999년 23명으로 시작해 현재 250여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 (사)청목회 (이사장 :도미자) (이하 청목회, 회장 안일석)의 훈훈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이야기를 만나봤다.

▲ (사)청목회 안일석 회장     © 성남비전
안일석 회장은 “처음 봉사 다닐 때는 그들이 가여워 울면서 봉사를 했어요. 이재명 시장도 나와 함께 울면서 봉사했어요. 그러던 시절이 이제 10년이 훌쩍 넘었다”며 “봉사하는 사람에겐 4대 원칙이 있어요. 첫째가 사랑이고, 인내, 열심, 공급의 순이랍니다. 사랑이 우선이죠. 사랑 없는 봉사는 있을 수 없어요”고 강조했다.

헝클어진 실이 풀리듯 술술 풀어나가는 안 회장의 이야기를 듣기만 해도 그림이 그려지는 듯하다. 올해 14년차를 맞는 청목회는 체계가 잡힌 봉사단체다. 회원들이 3개월만 회비가 밀리면 단호하게 제명조치 들어간다. 수 백 명이 가입만 해놓고 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 태평2동 복지관에서     © 성남비전
특히 청목회 회원 중에는 정치인들이 많다.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해 19대 국회의원 후보인 신영수, 김태년, 신상진, 장영하 등 정치인들이 회원이다. 심지어 청목회 회원이 되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해서 ‘인재양성소’라는 소문이 나돌 정도다. 하지만 안 회장은 단호하게 “청목회는 절대로 당론이 없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후보자들에겐 미안합니다. 우리는 선거운동 같은 거 없거든요”라고 말했다.

▲식사봉사를 하는 청목회 회원들     © 성남비전
가끔 시청이나 시의회에 볼일이 있어 들어가노라면 “아버지 오셨다”며 아주 반갑게 맞이할 정도로 모든 회원의 대부로도 통하는 안일석 회장은 “우리 봉사단체는 철칙이 있어요. 우리 회원들을 위한 봉사를 우선적으로 하고 있어요. 애 ,경사는 물론이고, 회원들 중에 어렵고 힘든 사람이 없는지 서로가 살펴보고 작은 정성이라도 힘을 모아서 돕고 있어요. 회원들이 힘들고 아프면서 다른 사람을 봉사한다면 우스운 일이지요. 회원들의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를 할 수 있지요.”라며 허허 웃는다.

▲태평4동 봉사     © 성남비전
명절에도 회원 중 시골에 갈 수 없거나 갈 곳이 없는 회원을 위해 사무실에 일찍이 나와 회원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는 게 안 회장의 명절이다. 

 성남 지역 곳곳에 청목회의 손길이

장애복지재단으로는 처음 사단법인을 설립한 (사)청목회는 현재 노미자 재단이사장으로 있으며, (사)청목회 산하재단으로 청목산악회, 청목합창단, 청목대학을 운영한다.

주로 봉사를 가는 곳으로는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은혜의 동산(치매, 중풍노인), 참사랑의 집(1급장애자), 소망의 동산(자폐증환자), 예은의 집(치매, 알콜중독, 장애인시설) 등이며, 그 외의 장소는 장수대학, 태평 2,4동 복지관, 하대원복지관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 태평2동 점심 봉사     © 성남비전
안 회장은 “성남시는 봉사하기 딱 좋은 곳이다. 물론 봉사 받을 사람이 없을 정도로 모두 잘살았으면 좋겠지만 아직 어렵고 힘든 사람이 많다. ‘가난은 나라도 구하지 못한다’는 옛말이 있지만 우리 봉사자의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앞으로 바람이 있다면 사회적 공기업을 만들어 일자리창출로 발전시킬 수 있었으면 한다. 또 한 가지는 젊은이가 꿈꾸게 하고 싶다. 작은 음악회를 열어 공연도 하고, 필요한 인사를 초청해 토론회를 열어 젊은이가 꿈꿀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     ©  성남비전
250명의 회원 수가 적은 숫자라 할 수도 있지만, 봉사하는 대상의 범위는 어느 단체도 감히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넓은 곳이 청목회다. 청목회 회원은 30대에서 70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주로 40~50대가 많다고 한다. 지원금 없이 회원들의 회비로만 운영하는 청목회는 입회비는 없으며 임원은 3만원에서 10만원, 일반회원은 2만원의 회비를 받고 있다.

청목회는 푸른 청(靑)에 나무 목(木)을 쓰는데, 이름처럼 늘 푸른 나무처럼 청목회의 발전을 기원해본다. 봉사를 하고는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는 사람은 (사)청목회를 노크해보자.

T,031-741-1880  (청목회)

rkddnjstnwk 12/10/05 [19:15] 수정 삭제  
  배기자님 세상엔 천사들이 너무 많아서 참~좋습니다.
미자씨 그리고 회장님 잘 계시죠???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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