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최고의 연주자 한 곳에, 수준 높은 클래식 무대 선보인다

클래식 버스킹, 푸드트럭 등 야외행사로 관객과 더 가까이

성남비전 | 기사입력 2022/09/21 [15:51]

국내외 최고의 연주자 한 곳에, 수준 높은 클래식 무대 선보인다

클래식 버스킹, 푸드트럭 등 야외행사로 관객과 더 가까이

성남비전 | 입력 : 2022/09/21 [15:51]

 

▲ 2021 공연사진.  © 성남비전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0월 10일 (월) 부터 16일 (일)까지 7일간 <2022 경기클래식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 2015년부터 경기도를 대표하는 클래식 축제로 자리매김해온 ‘경기실내악축제’가 올해 ‘경기클래식페스티벌’로 개편된 것이다. 그간 축제를 이끌어 온 첼리스트 송영훈이 예술감독을 맡아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연주자들과 함께 더욱 깊이 있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2022 경기클래식 페스티벌>의 부제는 ‘The New Beginning(새로운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예술계의 상황을 극복하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지역 공연예술계에 활기를 불어 넣고자 공모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을 선발하고, 축제 기간 중 정규공연 및 야외 공연에 출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센터의 야외공간을 활용하여 클래식 버스킹 행사, 푸드트럭 존을 운영함으로써 관객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남녀노소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2022 경기클래식페스티벌>에서는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과 연주자 라인업이 눈에띈다. 예술감독 및 첼리스트 송영훈을 필두로 14명의 관현악 연주자, 앙상블팀, 오케스트라가 함께 독주, 실내악, 협주곡 등 다채로운 클래식 무대를 선사한다.

 

오프닝 공연인 10월 10일(월) <New Beginning>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 비올리스트 신경식, 첼리스트 이호찬, 더블베이시스트 유이삭,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 바수니스트 이은호와 호르니스트 유해리, 그리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목관 앙상블 ‘가온퀸텟’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국내 무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슈베르트 8중주 F장조, 작품번호 803’, ‘모차르트 환상곡 F단조 작품번호 608’ 을 연주하여 기대를 모은다.

 

10월 11일 (화) 무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비올리스트 신경식, 첼리스트 이호찬, 더블베이시스트 유이삭,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 바수니스트 이은호와 호르니스트 유해리, 그리고 공모 선정 목관 앙상블 ‘남양주필하모닉 아띠’가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베토벤 7중주 E♭ 장조 작품번호 20’, ‘프란츠 단치 목관5중주 B♭ 장조 작품번호 56 제1번’ 연주를 준비했다. <Opening Fanfare>라는 공연 주제에 걸맞게 화려한 구성과 풍성한 하모니가 특징인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10월 12일 (수), <1,2,3,4>에는 첼리스트 이호찬,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 바이올리니스트 후미아키 미우라,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비올리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송영훈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가스파르 카사도 ‘첼로 독주를 위한 모음곡’, 쇼스타코비치 ‘두 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 ‘피아노 삼중주 제1번 C 단조 작품번호 8’,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제3번 C 단조 작품번호 60’의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1,2,3,4>에서는 특히 현악기와 피아노가 펼쳐내는 아름다운 화음을 감상할 수 있다.

 

10월 13일(목)에 이어지는 무대는 <Fancy Meeting, Kodaly and Brahms>로,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 첼리스트 송영훈, 바이올리니스트 후미아키 미우라와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함께한다. 코다이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주 D 단조 작품번호 7’, 브람스 ‘피아노 3중주 제1번 B 장조 작품번호 8’ 을 선보이는 이날 공연은 작곡가 졸탄 코다이와 브람스를 조명하며 고즈넉하면서도 화려한 음악적 색채로 축제의 4일 차 저녁을 물들일 것이다.

 

10월 14일(금) 공연은 <All about Cesar Frank>로, 세자르 프랑크의 음악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후미아키 미우라,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첼리스트 송영훈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세자르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A 장조’, ‘피아노 5중주 F단조 작품번호 7’의 레퍼토리가 준비되어있다. 작곡가 세자르 프랑크를 단독으로 조명하는 공연인 만큼 보다 깊이 있는 음악 세계에 빠져드는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10월 15일(토)은 <String For Strings>로, 현악의 축제가 펼쳐진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편성으로 안톤 아렌스키 ‘현악 4중주 제2번 A 단조 작품번호 35’, 슈베르트 ‘현악 5중주 C 장조 작품번호 956’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의 토요일 저녁을 장식할 이번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 바이올리니스트 후미아키 미우라, 비올리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송영훈, 첼리스트 이호찬이 함께한다. 이날 공연은 야외 무대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되어 더욱 많은 관객과 함께할 예정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 10월 16일(일)은 <Back To Life! With Three ‘B’s!>로 화려하게 축제의 막을 내린다. 제목처럼 바흐(Bach), 베토벤(Beethoven), 브람스(Brahms), 이른바 3'B'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흐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 단조 작품번호 1043’, 베토벤 ‘삼중 협주곡 C 장조 작품번호 56’, 브람스 ‘이중 협주곡 A 단조 작품번호 102’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 바이올리니스트 후미아키 미우라,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문재원, 그리고 홍석원 지휘자가 이끄는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함께 꾸민다. 16일 폐막 공연 또한 대형 스크린으로 무료로 생중계 되어 시민들과 함께한다.

 

한편, 더 많은 도민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 공연을 오는 9월 26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13일에는 클래식 영화 상영, 15일에는 온 가족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클래식’, 그리고 16일에는 목관 5중주 팀의 리사이틀공연이 준비되어있다. 모두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하며, 티켓은 전석 무료다.

 

축제를 후원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경기아트센터의 공연 제작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문화 활성화와 도민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탄소 중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고효율의 열병합발전소와 신재생에너지시설을 통해 지역난방과 지역냉방, 전력을 생산 공급하여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