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 호두파이

배영란 | 기사입력 2011/12/13 [00:14]

호두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 호두파이

배영란 | 입력 : 2011/12/13 [00:14]
예로부터에는 정월 대보름에는 잣, 호두, 밤 등의 견과류를 부럼이라고 하며 먹는 풍습이 있었다. 부럼을 먹으면 1년 동안 무사태평하고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부럼 중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호두다. 얼마 전 미국의 한 의과 대학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호두는 유방암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유방암 위험이 매우 높아지도록 유전자 조작을 하여 만든 쥐들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한 그룹에만 태어나기 전에는 어미 쥐에게, 젖을 직후부터 호두를 주고 다른 그룹은 주지 않았다. 죽을 때까지 두 그룹을 지켜 본 결과 호두를 먹은 그룹의 쥐들이 다른 그룹의 쥐들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최고 50% 낮았다.

또한, 호두는 식물성 필수 오메가3 성분이 들어있어 두뇌에 영양분을 공급해주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좋다. 또한, 노인들에게도 호두는 좋은 효능을 한다. 나이가 들면 밤에 자다 화장실이 급해서 깨는 일이 많은데 호두를 통째로 익힌 다음에 자기 전에 먹으면 된다. 호두에는 소변을 잘 보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호두처럼 딱딱한 것을 먹기 위해서 이를 많이 자극시키면 저작 작용이 일어나는데 이것은 두뇌발달과 치매예방에 좋다.

이처럼 호두가 몸에 좋지만 껍질이 딱딱해 먹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호두가 든 파이를 먹는다면 호두를 더 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분당 백현동에 있는 카페파이에서는 수제로 만든 호두파이를 판다. 이 호두파이는 영국식 전통방식을 고수해 만들기 때문에 합성착색료나 방부제가 들어가 있지 않다. 호두 파이에는 호두가 꽉 차 있어 한 입만 물어도 고소한 호두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크림치즈 파이는 진한 크림치즈에 싱싱한 레몬즙을 넣어서, 아이들과 성인 모두가 좋아한다. 또한, 새콤한 생블루베리를 직접 갈아서 만든 블루베리 파이는, 특히 여성고객들이 즐겨 찾는 파이이다.

모든 파이가 선물용 포장으로 가족, 연인, 선생님께 호응이 좋다. 파스텔톤으로 꾸며져 있는 카페 파이는 아늑한 분위기로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또한, 이 카페에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카페 파이를 다시 한 번 오고 싶게 하는 매력 포인트이다.

카페파이에서는 파이와 함께 잘 어울리는 아메리카노를 두 사람이 함께하는, 저렴한 가격으로 세트 판매하고 있어서, 더욱 편안한 파이의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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