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박문석의장 개회사

제 247회 임시회 제 1차 본회의

성남비젼 | 기사입력 2019/08/21 [17:40]

성남시의회 박문석의장 개회사

제 247회 임시회 제 1차 본회의

성남비젼 | 입력 : 2019/08/21 [17:40]

 

▲ 제247회임시회제1차본회의 박문석 의장    

 

제 247회 임시회 제1차본회의 박문석의장 개 회사   
   

존경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

은수미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해주신 언론인 여러분 !

반갑습니다.

 

계속 이어질 것만 같던 무더운 여름이 떠날 채비를 하는 듯합니다.

달력을 보니 어느덧 여름 기운이 꺾이는 처서를 앞두고 있는데 조금만 더 힘내시기 바랍니다.

 

지난 815일은 제74주년 광복절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의미 있는 날 이였습니다만 이번에 맞이한 광복절은 그 어느 때보다 무겁고 비장하기 까지 했습니다.

 

지난 74일부터 일본정부는 우리 정부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조치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부품에 대해 수출 규제를 강화하더니 이제는 수출심사 우대국가를 의미하는 화이트 리스트에서도 우리나라 제외 조치를 강행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성남시의회 의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철회를 요구하고,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는 진심어린 사과와 정당한 배상을 지급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지난달 23일에 발표한 것에 이어 이번에 부의안건으로 규탄 결의안을 제출하였습니다.

 

일본 정부의 적반하장식 경제침략으로 인해 지금 한국 기업들의 어려움과 피해가 우려가 되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전개해 수출규제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최태성 저자의 역사의 쓸모에서는 이육사와 이순신, 두 사람이 공통적으로 사용한 단어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오히려입니다.

 

이육사는 일제강점기라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오히려 꽃은 빨갛게 피어나지 않느냐고 되물었고,

이순신은 누구나 싸움을 포기했을 상황에서 오히려 해볼 만하다며 의지를 다졌다고 합니다.

 

일본문제를 비롯하여 작금의 상황이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오히려우리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미래를 준비하게 하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성남시의회도 성남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작금의 상황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며,아울러 집행부에서는 관내기업의 피해상황을 수시로 살피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해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

지난 7월 한 달은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71일부터 3일까지는 제주도를 방문해 제주 4·3사건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일제 강점기 당시 제주도민의 수모와 항일운동의 역사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많은 의원님들께서 바쁘신 가운데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716일에는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220차 시·도 대표회의를 우리 시의회에서

개최하였는데 협조해 주신 여러 의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어 지난 22일에는 조례정비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조례정비가 오래됐거나 상위법과 배치되는 조례, 오래되어 그 의미가 없어서 폐기해야 할 조례 등을 검토해 정비대상으로 98(개정 93, 폐지 5)확정하여 이번 본회의에 상정하였는데그간 의원님들께서 1년 동안 실태조사를 거쳐 정비 조례를 발굴하는 등 적극적으로 위원회에서 활동한 결과, 거둔 성과로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

 

오늘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되는 247회 임시회는 일반의안 심사는 물론 시정질문

그리고 2019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조례 제정 및 개정, 그리고 시정전반에 대한 질문,추경예산 심사 등에 있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성남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

무더위가 막바지에 접어들긴 하였으나,성남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더위 쉼터와 그늘막 그리고 노인정 냉방기 작동 상태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하여 주시고, 아울러 늘 긴장을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더위에 취약한 노약자와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들이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더욱 꼼꼼하게 챙겨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각별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오늘부터 시작되는 임시회가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성남시의회의장 박 문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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