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항 고도제한 완화 문제에 대해 찬성하셨습니다. 혹시 서울공항 이전에 대한 후보님의 생각은?
서울공항 이전은 구도심 활성화와 국가 안보 불안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성남시의 숙원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서울공항으로 인해 주변지역이 고도제한 규제를 받고 있다보니, 수정구의 도시 정비사업 추진에는 수십년간 어려움이 있었고 제대로 된 개발을 하지도 못한 실정입니다.
또한, 현재 서울공항 주변은 위례신도시와 고등동 등의 주택개발사업으로 인해 전투비행단 기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고, 소규모의 수송임무와 대통령, 귀빈들의 전용 공항으로서의 제한된 역할만 하고 있기 때문에 안보적 측면에서도 비행기지로서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중장기적 관점으로 미래의 성남을 위해서는 서울공항 이전이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단기간에 서울공항 이전이 어려운 만큼 성남시민에게 미치는 위험과 불편을 최소화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군사보호시설 해제 조치에 이어 비행안전구역 축소를 통한 고도제한을 완화해야 합니다. 제가 당선되면 국방부 등 관련부처와 성남시 등 지자체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주도해 공론화 하겠습니다.
본시가지 재개발사업 추진 계획은 성남시장 권한이자 국회의원 도움 없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데 본시가지 재개발사업에 대한 후보님의 견해는?
성남시 본시가지 재개발사업은 우리 지역의 균형발전과 안전, 미래세대를 위한 필수 사업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성남의 재개발사업은 주민 갈등이나 사업성 문제, 근시안적 계획 등으로 인해 많은 문제를 겪어 왔습니다. 특히 국가적으로 저출산문제, 물가불안, 금리불안 등의 불안정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이제라도 성남시 본시가지 재개발 사업에 대해 전반적인 검토를 통해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양지공원의 야구장 조성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한데 후보님의 생각은?
공원은 말 그대로 지역 주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해 조성한 녹지공간입니다. 따라서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성되는 것이 옳다는 생각입니다.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위례신사선의 현재 상황과 사업진행추진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세요
위례신사선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2008년 처음 사업이 추진됐지만, 중간에 사업자가 변경되고 서울시와 시공 건설사, 기재부가 공사비 인상 등에 대한 합의를 보지 못하면서 공사가 잠정 지연되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례신사선은 상주인구 11만 명의 위례신도시에서 발생하는 교통문제의 상당 부분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 중 하나이므로, 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고 있습니다.
위례동 서울시 편입에 관한 후보님의 견해는?
위례동 서울시 편입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성남시와 서울시, 경기도가 함께 협의를 거쳐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위례동의 서울시 편입이 우리 지역 주민들의 편익 극대화에 도움이 된다면 찬성하지만, 행정구역체계를 개편하는 문제는 근시안적으로 바라보면 안 되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한 안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언론의 역할이 커져가는데, 지역 언론과의 교감에 있어 후보님의 생각은?
윤석열 정부에서도 지방시대를 국정비전으로 제시한 만큼, 지방자치와 지역사회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방분권이 심화되고, 지역 민주주의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지역 주민의 생활에 밀접한 지역언론의 중요성도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역의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하며, 주민들에게 정보를 공유하는 공동체의 소통 플랫폼이 지역 언론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성남시 수정구 유권자들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성남시 수정구 주민여러분!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주민여러분! 성남을 다시 역동적 발전의 중심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의 선택으로 국회에 입성한다면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서 성남시의 발전과 수정구의 발전,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남시기자클럽(내일을여는신문·분당신문·성남비전·타임즈·포스트24·성남포커스·파워미디어)
공동취재
